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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상

천호 블랑제리 11-17 베이커리 카페 (feat.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암사동짜사이입니다. 오늘은 천호역 8번 출구 쪽에 위치한 블랑제리 11-17 포스팅입니다.

카페 이름치고는 좀 특이한 편인데 11-17의 의미를 따로 물어보고 싶었으나 실패했습니다. ㅠㅠ

외관

천호역 8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어렵지 않게 매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2층으로 된 베이커리 카페이며 1층에는 카운터 및 판매대 2층에는 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큰 규모의 카페는 아니라서 빵의 종류가 엄청 다양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요. 대부분의 빵이 제 입맛에 딱입니다.

빵들

 

한편에는 냉장보관용 샌드위치들 한편에는 케이크 한편에는 구워낸 빵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들 자기를 먹어달라고 애원하는거 같네요. 오늘 방문은 과일케이크가 목적이어서 입맛만 다시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자빵과 올리브치아바타를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다음번 방문 때는 빵 리뷰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구매한 오늘의 구성입니다. 밤 타르트와 멜론 케잌입니다. 확실히 여심들을 겨냥해야 해서인지 모양을 참 이쁘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근접샷을 한번 보실까요?

 

약간 칼또는 포크를 데기가 무서운 모양이었습니다. 그만큼 이쁘고 잘 만들었다는 건데요. 크기가 아쉽기는 하였으나 조각케이크이니 뭐... 맛보는 걸로 만족하도록 하겠습니다.

 

멜론케이크는 부드러운 카스텔라 식감의 내부였고요 밤 타르트는 밤맛임에도 불구하고 바밤바향(?)이 하나도 안 느껴지고 밤 본연의 맛을 잘 나오게 만든 거 같습니다. 멜론의 당도가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 이미 케이크는 엄청나게 단 음식이니까요. ㅎㅎ 저의 혈당을 위해서 만족하며 먹었습니다.(저희 건강은 소중하니까요!!)

 

2층 홀의 모습입니다. 푹신푹신한 의자가 아닌 나무로 된 형태라 막 편한 의자는 아닙니다.

편안함보다는 유니크한 인테리어에 더 정성을 쏟은듯한 모습의 홀입니다. 창가쪽으로 가면 혼자서 창밖을 보며 음료와 빵을 즐길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훌륭한 경치는 아니지만 천호역 근방 분주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좀 더 시야가 높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위층에서 내려본 카페의 모습입니다. 저 오른쪽으로 가는 공간이 빵을 굽는 곳이고 사진 속 모습은 음료제조 빵들 계산하는 곳인 거 같아요. 위에서 내려다보니 새로운 면이 있었습니다.

 

내돈내산

18,000원짜리 식사를 마친 후 24,300원짜리 후식을 먹은 모습입니다. 요즘 식사한끼보다 디저트 값들이 더 ㅎㄷㄷ한 상황입니다. 케이크와 타르트 음료값은 싼 편은 아니지만 빵 종류 가격은 막 비싸다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좀 말도 안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ㅠㅠ) 그래도 맛있으면 조금 투자를 해서라도 먹자는 주의라 특히나 빵은 그런 거 같습니다.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11-17에 대해서는 아직도 궁금하지만.... 다음번에 방문때는 꼭 의문점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1~17시까지 빵이 구워진다 이런 건가 하는 추측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전국에 블랑제리라는 카페는 여러곳 있는 거 같습니다. 근데 체인은 아닌 거 같고 천호에서 나름 오랫동안 있으며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디저트 맛집으로 성장한 거 같습니다. 다음에 감자빵 사러 곧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