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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상

천호맛집 봉이뼈해장국 뼈칼국수 (feat.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암사동짜사이입니다. 그동안 매우 바빠 포스팅이 오랜만입니다. 며칠 만에 쓰는 글인 만큼 저의 최애 뼈해장국집. 천호동 맛집 봉이 뼈해장국집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천호 교보문고쪽에 위치한 봉이 뼈해장국. 제가 1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방문하는 동네 맛집입니다. 타이밍 잘 잡지 못하면 무조건 웨이팅을 해야 하는 곳으로 동네 사람들에게 소문이 많이 나있는 거 같습니다. 15:00~18:00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곳입니다. 방문 시에 참고해 주세요!!!

 

봉이뼈해장국 메뉴판입니다. 최근에 물가가 너무 올라서 사장님이 눈물을 머금고 가격을 1,000원 올리셨습니다. 원래는 뼈 3개에 뼈해장국 9,000원의 가격이었는데 10,000원으로 올리시고 뼈 2개 해장국을 시키시면 9,000원으로 주문 가능하십니다. (해자스러운 양이라 이런 집은 1,000원 올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전골주문도 가능하시고요. 전골은 주로 주류랑 같이 시키시더라고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골 국물과 함께 소주 한잔 하시면 하루의 피로를 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뼈칼국수, 뼈해장국(3개) (왼쪽부터)

저희는 뼈칼국수 하나 뼈해장국(3개)하나 이렇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기본반찬은 양념장, 청양고추, 생양파, 김치, 깍두기, 된장 이렇게 나오고요. 저 그릇에 뼈 쌓여있는 거 보이시죠!!! 발골하기 쉽도록 작은 집게랑 숟가락 젓가락이 제공됩니다.

기본 구성모습

생각하시는 거보다 국물은 얼큰하고 매운맛이 있습니다. 막 못 먹을 정도의 맵기는 아니니 신라면 정도 드실 수 있으신 분들은 괜찮으실 거예요!! 제가 대식가는 아니지만 뼈 3개 해장국을 다 먹고 나면 좀 많이 배부른데(?)하고 느낄 정도의 양입니다. 

 

맛있는 음식은 남기지 않는 편. 싹싹 다 먹었습니다. 항상 봉이뼈해장국집 오고 나면 맛있게 잘~~ 먹었다 하고 느끼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봉이뼈해장국의 다른 데와는 다른 점!!! 짜쟌~~~

후식

매실차와 커피를 후식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이중 매실차가 정말 정말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기성품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제가 느끼기에 초록 XX과는 맛이 좀 다릅니다.) 식후에 몇 잔을 더 마시고 싶을 정도로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다들 식사 후에 매실차 꼭 한잔씩 하셔야 합니다! (저는 식전에도 마셨습니다....ㅎㅎ)

 요즘 같은 물가에 둘이서 19,000원으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면 만족스러운 식사 아닐까요?? 참고로 뼈칼국수와 뼈해장국을 비교해 보았을 때 뼈해장국 쪽이 양으론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천호역에서 매우 가까운 편이고 접근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요리는 사장님 혼자서 도맡아 하시는 거 같고 배달은 안 하시는 거 같습니다. (배달을 굳이 하지 않아도 손님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건물 지하주차장 주차 가능하며 계산하고 나가실 때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2시간 무료 주차등록 해주십니다.

 

일요일은 정기휴무!!! 아까 말씀드렸듯이 15~18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11시부터 23시까지 영업하십니다. 전날 과음을 하셨거나 강동구 쪽 방문하셨는데 밥을 먹어야 한다!!! 하시면 봉이뼈해장국 한 그릇 어떠신가요~~ 추운 겨울에 딱일 거 같습니다!